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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아내에게 요리 해주기 첫 번째 백종원의 김치수제비

by 경이와 찌찌노 2021. 2. 3.

안녕하세요 찌찌노입니다. 아내에게 가끔씩 요리를 해 주긴 하였지만 자주 해 주진 못했습니다.

일주일에 1~2번 요리를 해주기로 하였고 그 첫 번째 요리로 김치수제비를 택하였습니다.

 

수제비는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궁금하여 위키백과에서 찾아보았습니다.

 

 * 수제비란

' 수제비란 손으로 적당히 뜯은 밀가루 반죽에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끓여먹는 이다.'

' 맛과 조리법은 칼국수와 유사하나, 칼국수는 밀가루 덩어리가 아닌 기다란 국수로 만든다는 차이가 있다.'

' 빈대떡과 함께 비 오는 날에 먹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 멸치, 조개, 다시마 등이 재료로 사용되며, 오랜 시간에 걸쳐 국물을 낸 뒤 국수를 더하고 동박, 감자나 김치를 곁들인다.

 

 * 수제비의 기원

 밀가루로 만드는 수제비와 국수는 고려시대부터 먹기 시작했으나, 수제비라는 단어 자체는 조선 중기에 만들어졌다. 손을 뜻하는 한자 수(手)와 접는다는 의미의 '접'이 합쳐져서 '수접이'라 부른 데서 나왔다.

조선시대 이래 한국인은 다양한 목적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현재는 평범하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간주되나, 과거에는 그리 흔히 먹을 수 없어 돌잔치와 같은 잔치  때 먹는 특별한 음식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북조선에서는 수제비 대신 밀가루뜨더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밀가루를 뜯어 만든 국'이라는 데서 나온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수제비를 가리키는 이름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밀가루뜨더국
경기도와 강원도 뜨데기 또는 뜨덕국
전라남도 떠넌죽 또는 띠연죽
경상남도 수지비, 밀제비, 또는 밀까리장국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다부렁죽 또는 벙으래기

수제비는 고려시대부터 먹기 시작했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간주되었지만 특별한 음식이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글을 찾아보니 밀의 생산이 많지 않아서 귀한 음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백종원의 김치수제비 레시피로 김치수제비를 해봅시다~!

 

* 수제비 반죽재료

 밀가루(300g) 중력분, 물(180g), 꽃소금(2g)

 

* 김치 수제비 육수재료

 물 1.5L, 멸치가루 4큰술(20g), 양파 1/4개(50g), 간 마늘 1큰술(15g), 신김치 1/4포기(500g), 고춧가루 1큰술(5g), 국간장 1큰술(30g), 멸치액젓 3큰술(30g), 애호박 1/2개(150g), 청양고추 3개(20g), 대파 1컵(80g), 꽃소금 적당량

 

 

 @ 김치수제비 만들기 순서
1. 밀가루 3컵(300g)에 물 1컵(180g)과 꽃소금(2g)을 첨가하여 반죽한다.    반죽은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 시간 정도 숙성하면 되며 급하면 바로 먹어도 크게 문제는 없다. (중력밀가루를 써야 하며 박력 밀가루는 비스킷을 만드는 용이다. 반죽을 하는 시간은 대략 10~15분 정도로 할 수 있고 반죽이 그릇과 손에서 잘 떨어질 때까지 시행한다. 반죽을 비닐 여러 겹에 싸서 발로 밟아주는 것도 더 쫄깃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2. 대자 멸치 10마리 정도를 대가리를 까고 내장을 꺼내서 팬에 볶는다. 약한 불에 놓고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아야 하며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그다음 볶은 멸치를 믹서기에 건더기가 안 보일 때까지 갈아서 물 1.5L와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인다.(진하게 먹고 싶다면 멸치를 더 쓰도록 한다.)

 

 

 

 

 

 

3. 물이 끓는 동안 신김치를 기호에 맞게 잘게 자르거나 적당히 잘라서 준비하고, 호박(애호박이나 주키니 호박)은 잘게 채 썰어주고 양파도 잘게 썬다.(양파는 없으면 안 써도 됨) 청양고추와 대파도 잘게 썰어 준비한다.

 

 

 

 

4. 국간장 3큰술(30g), 멸치 액젓 3큰술(30g), 고춧가루 1큰술(5g), 간 마늘 1큰술(15g), 김치 1/4포기(500g)를 끓는 물에 넣는다. 마지막으로 숙성된 밀가루 반죽을 넣는다.(빠른 시간 안에 넣어야 밀가루 반죽을 고르게 익힐 수 있고, 반죽은 손에 물을 묻히면서 넣으면 쉽게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수제비는 얇을수록 맛있다고 한다.)(반죽이 귀찮으면 칼국수나 기성품 수제비, 만두피 등을 넣어서 먹어도 된다.)

 

 

 

 

 

 

5. 수제비가 다 익을 때쯤 준비해놓은 야채(애호박 1/2개(150g), 양파 1/4개(50g), 청양고추 3개(20g), 대파 1컵(80g)을 넣는다. 국물이 부족하면 물을 더 보충해주고 간이 부족하면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면 된다. 신김치를 못 넣을 경우에 양조식초를 한 숟갈 정도 첨가하면 맛있어진다. 

 

 

 

 

 

김치수제비 완성~!!

저는 김치수제비를 안 좋아해서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내는 아주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https://youtu.be/KaRSMm8Pp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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