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에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개복)과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 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요실금, 발기부전, 요도협착, 혈뇨, 방광경부의 수축이나 협착 등이 있다. 수술 후 전립선 암의 병기에 따라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즉 수술적 치료만으로 완치가 안될 수 있다.

 

 

 

전립선이란

 정상 성인의 전립선은 20g가량의 호두알 정도 크기의 기관이다. 방광의 아래쪽, 직장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이고,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30%)를 생성하고 전립선에서 분비하는 전립선액은 정자의 활동과 생식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액에는 구연산과 아연 성분이 많아 요로에 존재하는 세균을 죽여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열, 성장하여 악성종양이 되는 질환이다. 전립선암은 주위 조직 침범 및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도 있다.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은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여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각종 증상이 발생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곤란, 소변 횟수가 잦은 빈뇨,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의 잔뇨감,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 방광 내로 전립선암이 진전된 경우 혈뇨도 있을 수 있고, 방광 자극으로 인한 요실금 증상, 소변이 내려오는 길인 요관이 막히게 되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과 수신증으로 인한 옆구리와 등부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이가 됐을 경우 전이가 된 곳의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전립선암의 진단 및 검사

1. 직장 수지 검사

 장갑 낀 손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을 만지면서 하는 검사이다. 전립선이 딱딱하게 만져지면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

 

2. 직장 경유 초음파 검사(경직장초음파 검사)

 직장 내로 초음파를 넣어 전립선을 진단하는 검사이다. 암이 0.5ml 미만이면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경직장초음파(직장 경유 초음파)가 도움이 된다. 전립선 조직 검사는 경직장초음파를 이용하여 시행할 수 있다.

 

3. 혈중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

  PSA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사용된다. PSA는 전립선에서만 만들어지는 효소이다. 혈중 PSA 수치 증가는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다. 

 

4. CT, MRI, 뼈스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CT나 MRI, 뼈스캔을 찍을 수 있다. 

 

※ PSA의 정상범위는 3.0ng/ml 미만이고, 전립선 제거 시 정상범위는 0.2ng/ml미만이다. PSA 수치가 10ng/ml 이상시에는 전립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고, 4.0~10.ng/ml 사이의 수치는 전립선 암, 양성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을 의미할 수도 있다.

 

 

 

전립선암의 치료

1. 호르몬 치료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으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나 항남성호르몬제를 하루 수차례 복용하는 방법과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키는 약을 한  달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있다. 

 

2. 수술적 치료

 ·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하복부를 절개(배꼽 아래쪽부터 치골 결합 부위 상부까지)하여 치골 뒤쪽에 있는 전립선을 제거한다. 전립선 제거 후 방광과 요도를 문합한다. 전립선 주위의 림프절 제거도 같이 시행할 수 있다.  

 

 ·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로봇으로 하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로 하복부 절개가 아닌 작은 구멍 여러개(1cm내외)를 뚫어서 로봇 팔을 집어넣어 로봇 팔을 조종하여 사람의 손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개복수술보다 출혈을 줄일 수 있고,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부작용인 요실금과 발기부전을 확률적으로 더 줄일 수 있다. 

 

3. 방사선 치료

방사선을 체외에서 환부인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이다. 방광에도 영향을 끼쳐 혈뇨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4. 항암 화학 치료

 항암 치료는 정맥 주사를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전립선암 생존율

전립선암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00%에 가깝다.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평균 94%이고, 4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0%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