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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용한 정보

아토피에 좋은 해독 주스를 만들어 보자~!

by 경이와 찌찌노 2021. 5. 3.

 아내가 원래 아토피가 심한 편이어서 아토피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아토피 피부염과 치료 그리고 음식에 관하여(마이크로바이옴)) 식습관과 장의 환경이 아토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아토피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다. 유산균은 이미 복용을 하고 있었고, 식습관을 어떻게 해야 좋은지 생각해 보고 있던 차에 아내가 임신성 소양증이 온몸에 심하게 퍼져서 좋은 게 없을까 알아보다가 해독주스를 보고 만들고 지금 먹이는 중이다. 해독주스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해독 요법(detoxification, detox, detox therapy, 디톡스)이란?

 일단 해독요법에 대해서 말하자면 '디톡스'라는 단어로도 많이 불리우는 말이며 대체의학적 요법이다.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와 오염물질을 배출시키고,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과다하게 들어오는 것을 막고,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는 몸의 기능과 치유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해독주스 만드는 법

 해독주스는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 사과, 바나나 총 6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지며 이 재료들의 비율은 1:1:1:1:1:1로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비율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이며 조금씩 비율이 달라져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1.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 4가지의 재료를 각각 세척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큰 냄비에 담는다.

 2. 물을 재료의 반쯤 잠길만큼 붓고 센불로 물을 끓이고 물이 끓으면 중불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더 끓인다.

 3. 야채와 야채물을 함께 식혀주고 야채와 야채 물을 따로 보관한다.

 4. 사과를 세척하여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바나나는 껍질을 까서 준비한다.

 5. 4가지 야채(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와 야채 물과 사과와 바나나를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다.

 6. 맛있게 먹는다.

※ 하루에 1~2번 정도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고, 냉장으로 보관하면 3일 이내에 먹는 게 좋고, 냉동으로 보관 시 2주 이내에 먹는 게 좋다고 한다. 각 재료의 양을 300g씩 정도 하면 7~8잔 정도의 양이 나오는 듯하다.

※ 1g의 소금을 넣어서 만들면 보관기간이 좀 더 길어진다고 한다.

 

 

 

해독주스 재료 손질과 보관법

1. 양배추

 세척: 양배추는 1통을 사는 게 가장 경제적이고, 1통을 사서 1/4로 가른 다음 심지(줄기)를 자른다. 양배추를 일단 1통만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싱볼에 담아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큰술씩 넣어 5분 정도 담가 둔 다음 채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세척한다. 

 보관: 남은 양배추는 심지를 자르고 심지 있는 부분에 키친타월을 1~2장 정도 물에 적셔 물기를 꽉 찬 후 심지를 자른 부분에 덮어서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2. 브로콜리

 세척: 브로콜리는 표면에 왁스 성분이 있으므로 왁스 성분을 제거하고 꽃봉오리 안까지 잘 세척하기 위해서 큰 그릇에 물을 담아 준비하고 브로콜리를 뒤집어 꽃봉오리 있는 부분이 물에 완전 잠기게 하여 물에 15분간 담가 둔다.(이때 꽃봉오리 있는 부분이 표면에 잘 나오므로 그릇 같은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면 좋다.) 15분 뒤 줄기 부분을 잡고 흔들어서 꽃봉오리의 이물질이 떨어져 나오게 한다. 그다음 줄기를 자르고 송이를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줄기는 껍질 부분을 칼로 조금 도려내고 역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자른 송이와 줄기를 믹싱볼에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넣고 5분 정도 담근 후 채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보관: 밀폐용기에 넣어 2-3일 정도 냉장 보관하거나 오래 보관하려면 물기 제거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3. 토마토

 세척: 믹싱볼에 토마토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식초를 2-3방울 넣고 1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채반에 넣어 흐르는 물에 세척한다. 꼭지 부분은 농약이 있을 수 있으니 제거한다.

 

보관: 상온 보관 시 신문지를 깔고 토마토 꼭지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놓은 뒤에 거리를 두고 놓아둔다. 냉장보관 시에는 키친타월로 하나씩 감싸서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냉동보관 시에는 세척 후 보관하며 토마토를 데치거나 토마토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껍질을 벗긴 후 보관한다.

 

4. 당근

 세척: 흐르는 물에 세척솔이나 수세미 또는 굵은소금을 이용하여 살살 문지르며 표면을 씻어준다. 

 보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당근의 첫과 끝을 자르고 키친타월로 감싸고 랩으로 밀봉한다. 약 2주 동안 냉장 보관할 수 있다. 필러로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지퍼백에 담은 후 냉동 보관하면 약 2개월 정도 보관 가능하다.

 

5. 사과

 세척: 베이킹소다를 사과에 뿌려서 물을 살짝 묻혀 닦아준 후 흐르는 물에 씻고, 식초물에 5분에서 1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둘 중에 한 가지 과정만 해도 좋다. 

 보관: 신문지나 랩으로 사과를 감싸서 냉장 보관한다. 씻지 않은 경우에는 상온 보관(10~24도) 해도 된다. 사과를 개별로 보관하지 않으면 에틸렌 가스가 배출되어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빨리 익게 한다.

 

6. 바나나

 세척: 믹싱볼에 물을 담고 베이킹소다를 풀어 바나나 꼭지까지 잠기게끔 하고 5분 정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50도의 물에 2분 정도 담가 두는 방법도 있다. 

 보관: 바나나 꼭지 부분에서 에틸렌 가스가 배출되므로 바나나 꼭지를 과육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르고 랩이나 에어캡으로 싸서 바나나 전체를 감싸주어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 보관한다. 이 경우에 10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냉동 보관할 경우 3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완전히 익지 않은 바나나를 냉장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지므로 어느 정도 노랗게 익은 다음에 하는 게 좋다.

 

 과일이나 채소들은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빨리 익어버리거나 부패되기 쉬워서 각각 보관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해독주스를 앞으로 될 수 있으면 매일매일 마실 예정이다. 장 건강이 아토피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지는 몇 달 이상은 먹어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바나나는 무조건 실온 보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그의 글 들을 살펴보니 냉장보관이 더 오래간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해독주스의 모든 재료들은 세척 후 냉장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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