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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콩물로 단백질 보충하자~!!(살림9단 만물상 173회 리뷰 두번째)

by 경이와 찌찌노 2021. 6. 14.

활동성이 떨어지는 겨울 근육이 줄어들 수 있는데 근육량 유지의 필수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은 매일 섭취해야 하고 단백질의 왕은 바로 콩이다. 단백질은 고기로도 섭취가능하지만 고기는 포화지방이 많아서 콜레스테롤 수치 올라가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건강에는 콜라겐 합성이 잘 되어야 하고 콜라겐의 주원료는 단백질이다. 콩은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관 건강에 중요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콩 단백질을 매일 25~50g정도 2주동안 섭취하고 우리 몸에 안 좋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4~8퍼센트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본격적으로 콩으로 만드는 요리, 콩물에 대해 알아보자.


콩으로 하는 요리

콩물

콩은 말린 콩이 있고 불린 콩이 있다. 불린콩으로 콩물을 만들게 된다. 여름철에는 수돗물이 18도 정도 되어 반나절이면 불린콩을 만들 수 있다.
1. 겨울철에는 콩에 물을 붓고 12시간 정도 불린다.(여름에는 반나절 정도)
2. 찬물에 불린 콩을 넣고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3분 뒤 불을 끄고 식힌다.
* 삶는 시간 3분이 넘으면 메주 냄새가 나고 덜 삶으면 콩 비린내가 난다. 3분 끓인 콩은 식을때까지 그대로 둔다.
3. 삶은 콩과 콩 삶을 물을 함께 넣어 믹서기에 간다.
* 삶은 콩과 콩 불린 물을 냉동고에 보관 아침마다 해동시켜 믹서에 갈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콩물의 활용 및 유의사항

* 요리하다 망친 음식(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청국장 등)에 콩물을 넣으면 맛이 살아난다. 찌개의 짠맛을 콩의 담백함이 중화시키면서 염도를 조절해 맛을 내는 작용도 있지만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적이다. 콩물을 넣은 김치찌개는 단백질이 풍부한 김치찌개가 되고 이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음식이다. 이 때 넣는 콩물은 생콩을 불려서 갈면 맛이 나지 않는다. 불리고 삶은 콩물을 넣어야 맛이 난다.
* 콩에는 피트산이라는 식이섬유가 있어서 많이 먹으면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콩을 갈아서 통째로 먹으면 설사, 복통을 예방하고 소화 흡수율도 높아진다. 아침에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주스보다는 통째로 간 콩물을 아침에 마시면 풍부한 단백질로 인한 포만감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 콩이 나오는 철은 12월이며 12월에 수확한 해콩이 더 고소하다. 콩을 3분만 끊인 후 지퍼백에 콩과 삶은 물을 함께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콩만 냉동하면 얼음이 생기므로 물이랑 꼭 같이 보관해야 한다. 얼린 콩과 삶은 물을 믹서에 갈아 마시면 고소한 맛을 오랫동안 맛볼 수 있다.

삶은 콩과 콩 불린물을 얼리기

콩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섬유소, 사포닌 등의 여러가지 영양성분이 있는데 심장병 예방에 뛰어나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식품에 건강강조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콩 단백질 6.25g 이상을 포함하는 식품에는 심장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문구를 쓸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말인 즉슨 콩은 심장병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여러분도 매일 콩물을 갈아서 드셔보시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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