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축조 시 인부들의 영양제가 되었던 것이 대파라고 한다. 대파의 알리신, 퀘르세틴은 혈액순환, 스태미나에 탁월하고 비타민 A, 비타민C, 무기질, 칼슘, 인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좋다.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감기를 예방하는 최고의 명약은 대파이다.
좋은 대파 고르는 법
겨울 대파는 흰 부분이 길고 단단하며 탄력 있는 것이 좋다. 대파는 수확시기에 따라 여름대파(4월6월), 겨울대파(11월~3월)로 나뉘며 겨울대파가 여름대파에 비해 푸른 잎이 적고 흰 부분이 많아 맛과 향이 좋다고 한다. 대파는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대파 요리
대파 통구이
1. 대파 흰 줄기 부분을 손가락 길이만큼 자르거나 손가락 길이 2배만큼 정도로 자른다.(가래떡 길이만큼이나 그 반정도)
2. 팬에 기름을 얇게 두른 후 노릇하게 굽는다.(대파에 기름을 묻혀 팬에 굴리면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충분히 요리가 가능하다.)
* 대파는 센 불에 겉을 노릇하게 구운 뒤 불을 줄여 뚜껑을 덮고 속까지 골고루 익힌다. 천천히 익혀야 단맛이 많이 나게 된다. 대파는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단맛으로 변하게 된다. 대파 한쪽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젓가락으로 굴러가며 고루 익을 수 있게 한다.
3. 참기름과 소금으로 만든 기름장이나 발사믹과 올리브유를 섞은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 흰 줄기와 푸른 잎이 연결된 부분이 영양분이 가장 많다고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 대파 푸른 잎은 햇빛을 받고 자라 비타민A,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다.
* 우리나라 대파 산지 진도에서는 대파구이를 즐겨 먹고 있다.
* 스페인의 대표 요리 중에 칼솟타다라고 대파를 구워 알맹이를 통째로 먹는 특선요리가 있다.
대파 장조림
1. 대파 흰 줄기는 1cm, 푸른 잎은 2cm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
* 섬유질이 긴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섬유질을 끊어줘야 질기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어슷썰기를 해야 된다.
2. 팬에 대파와 들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절대 뜨거운 팬에 하면 안 되고 찬 프라이팬에서 불을 켜고 손으로 버무리기 시작하여 손이 도저히 뜨거워 섞지 못할때까지만 버무린다.
3. 양조간장과 맛술을 1:2 비율로 넣고 불을 줄여 은근하게 7~8분 정도 조린다. 완전히 숨이 죽고 국물이 완전히 없어질때까지 조린다.
* 대파 장조림은 막 했을 때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달고 맛있다.
대파 쌈
1. 대파 푸른 잎은 큼직하게 자른 후 넓게 편다.(대파의 빈 공간에 손가락을 넣고 쭉 당기면 대파가 칼 없이도 넓게 펼 수 있다.)
* 매운 걸 잘 못 먹을 경우 - 대파는 찬물에 담가 놓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매운맛이 금방 사라진다.
2. 대파를 살짝 말아 밥과 쌈장을 넣어 먹는다.
* 쌈장에 너트류를 추가하여 부족한 지방을 보충할 수 있다.
기타 대파 활용법과 대파의 장점
- 손질하면서 남은 파뿌리는 돼지고기 삶을 때 사용하면 된장을 사용한 것만큼이나 돼지 누린내를 잡을 수 있다. 파뿌리는 잘 말려서 보관하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 파의 매운 성분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인데 알리신 성분의 향균 효과, 항암효과가 줄기보다 뿌리에 2배 정도 더 함유되어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
- 한방에서는 파뿌리 끓인 차를 총백차라고 한다. 파뿌리로 끓인 차는 몸 밖으로 열을 배출시켜 감기 예방과 초기 감기에 효과적이고 거담, 천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파뿌리 3~4개를 2분 정도 끓여서 바로 먹는다.
- 생선조림을 할 때 푸른 잎을 바닥에 깔아두면 비린내는 사라지고, 바닥에 들러붙지 않는다.
- 대파는 보관할 때 껍질 있는 채로 씻고 보관하는 게 좋다. 파를 뭉쳐 놓으면 겉잎이 녹기 때문에 한개씩 싸서 보관하는게 좋다.
- 대파를 잘라서 먹고 나머지를 다시 심으면 새순이 다시 돋아나는데 이것을 움파라고 하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다. 움파로 전을 만들기도 한다.
- 냉동 대파를 사용할 경우 해동할 경우 물러지고 맛이 없어지므로 요리할 때 냉동상태로 사용하여야 한다.
- 대파에 있는 퀘르세틴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육류와 함께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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