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에서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 에어컨을 구별하는 방법(인버터 에어컨과 정속형 에어컨 구별 방법)을 찾아보았었다. 냉매를 이용한 구별 방법(R-22은 정속형, R410A는 인버터)과 에너지 효율등급을 보는 방법(3~4등급은 인버터, 5등급은 정속형) 그리고 소비전력을 확인하는 방법 인버터는 최소/중간/정격으로 소비전력이 구분되어 있고 정속형은 보통 한 가지만 나와 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소비전력이 00W/00W 이런 식으로 두 가지가 나와 있는 경우가 있었다. 내 에어컨은 어떤 종류의 에어컨일까? 바로 TCS(TPS)다.
TCS(또는 TPS) 란 무엇인가?
TCS는 triple cooling system(또는 TPS: twin power system)의 약자로 기존의 정속형 에어컨의 단점을 보완, 인버터 에어컨의 장점을 일부 가져왔다. 정속형에서 인버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나온 방식이다. 운전 방식이 솔로운전, 커플운전, 패밀리운전 3가지 방식으로 나뉜다고 한다.(하우젠 TCS 에어컨) 큰 압축기 1개와 작은 압축기 1개가 돌아가면서 운전하거나 같이 운전하는 방식인 것이다. 소비전력의 효율이 인버터보다는 덜하지만 정속형보다는 좋다고 한다. 솔로운전시에는 작은 압축기가 작동하며 커플운전시에는 큰 압축기가 작동, 패밀리 운전시에는 압축기 두 개를 운전하여 냉방하는 방식이다. 즉 정속형이 100의 용량을 가진 압축기 한대를 운용한다면 TCS 방식의 에어컨은 60용량의 압축기 1대와 40용량의 압축기 1대 총 2대를 각각 운용하거나 같이 운용한다는 것이다.
* TCS방식의 단점으로 2 in 1 TCS 에어컨에서 실외기 용량이 100이라고 한다면 실내기(스탠드와 벽걸이) 용량의 합이 130 정도 되어 두 개를 동시에 틀었을 경우에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TCS 에어컨은 일단 정속형보다는 에너지 효율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인버터 방식이나 TCS 방식의 에어컨들은 효율적으로 쓰지 않으면 소비전력면에서 정속형보다 크게 이점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인버터 방식이나 TCS 방식들은 설정온도에 도달 후 적당한 온도로 지속적으로 냉방을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고 정속형은 껏다 켰다 하는 간헐적 냉방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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