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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용한 정보

휴대폰 유심 카드(USIM)역할은 무엇일까?

by 경이와 찌찌노 2021. 8. 18.

 유심(USIM) 카드는 사용자의 이동통신사 가입정보가 들어있어 대리점 방문 없이도 유심을 옮기는 것만으로 기기변경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유심 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모바일뱅킹 기능, 신용카드 기능,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 등의 부가기능을 제공하며, 유심카드에는 개인 정보와 함께 연락처 정보도 저장할 수 있어서 다른 단말기에 꽂아도 해당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유심 카드는?

 유심카드는 유심칩이라고도 부르며  '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USIM)이다. 유심카드는 직접회로(IC) 칩을 내장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가입정보가 보관되어 있는 저장카드이다. 유심은 영상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한 3G 시스템과 함께 시작했다. 

 휴대폰으로 통화, 문자를 사용하려면 '휴대폰 번호'와 단말기 고유의 '기기번호' 2개의 번호가 통신사에 등록되어야 가능하다. 2G 시절에는 '기기번호' 등의 사용자의 가입 정보가 휴대폰에 입력되어 있어서 기기변경을 하려면 대리점을 방문해야 했으나 유심이 생기면서 유심에 사용자의 가입 정보가 저장되며 유심을 옮기기만 하면 기기변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유심 호환? 통신사 전용 유심?

 2014년 이전에 출시한 휴대폰들은 동일한 휴대폰인데 유통하는 통신사가 다르면 유심을 통신사별로 사용해야 했다. SKT와 KT 통신사는 유심 호환이 가능했지만(유심 호환 가능하지만 통신사 고객센터 어플 사용 불가, 교통카드 사용불가, 영상통화 불가) LG U+ 단말기는 3G 칩셋이 없어 LGU는 SKT와 KT 유심과의 호환이 불가능했다. 즉 2014년 이전 출시한 휴대폰은 SKT와 KT는 유심 호환 가능, LGU는 유심 단독 사용해야 함.

 2014년 이후 출시된 휴대폰(갤럭시 노트4, LG G pro2, 갤럭시 S6, 아이폰6)은 3사 통신사에 상관없이 유심카드를 바꾸어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면 KT용 단말기에 SKT용 유심을 꽂아 써도 통화나 데이터 같은 기능을 쓰는데 문제가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교통카드 기능인 티머니나 캐시비는 단말기와 유심의 통신사가 일치해야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갤럭시 S10은 SKT용, KT용, LGU용 단말기가 따로 나왔는데 SKT용 단말기에는 SKT 유심이, KT용 단말기에는 KT 유심이, LGU용 단말기에는 LGU유심이 들어가야 정상적인 교통카드 기능을 쓸 수 있다는 말이다. 

 * 이동통신사에서 유통하는 게 아닌 자급제용으로 출시되는 휴대폰은 3사(SKT, KT, LGU)의 유심 모두 티머니나 캐시비를 사용할 수 있다. 

 * 단말기와 유심의 통신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영상통화도 불가능하다고 한다.(자급제 휴대폰은 통신사에서 유통하는 게 아니므로 3사 유심 모두 영상통화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 유심은 통신 사양과는 상관없는 개인정보 보관소이므로 5G 휴대폰에서 LTE(4G) 휴대폰으로 옮기든 LTE(4G) 휴대폰에서 5G 휴대폰으로 옮기든 규격(마이크로 유심인지 나노유심인지)만 맞으면 자유롭게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유심은 단말기의 정보를 읽어 그에 맞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4G 폰은 5G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5G 핸드폰은 3G부터 LTE(4G), 5G까지 모두 수신 가능하다.

 

 이상으로 유심 카드의 역할과 통신사 유심들이 다른 휴대폰에도 호환이 되는지 알아보았다. 최근에 나오는 휴대폰들은 3사(SKT, KT, LGU) 유심 모두 호환 가능하다고 볼 수 있었고, LTE(4G) 휴대폰(단말기)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5G 휴대폰(단말기)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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